경북 영천시가 2023년 영천시 스타기업으로 ㈜신도이엔브이, 경농산업, 에스아이이(주) 3개 업체를 선정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스타기업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우수기업을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서류심사, 현장 방문, 기업활동지원위원회의 심의 등의 절차를 통해 기업 성장성, 기술력, 지역기여도, CEO 경영마인드, 근로복지 및 근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기업을 선발했다.
㈜신도이엔브이는 2013년에 설립된 항균성 물탱크 제조업체로 우수한 품질력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경농산업은 2017년에 청통면에 공장을 신축하고 최신의 생산설비를 구비한 농기계 제조업체이다. 농업용 기계의 단순한 판매를 넘어 농업인의 입장에서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향후 지역에 대한 기여도를 증대하고 ‘OK경농’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2025년까지 매출 300억 원을 목표로 뛰고 있다.
에스아이이(주)는 2007년에 설립돼 자동차부품과 K9 자주포 방산부품을 제조하고 있는데 생산라인 설비 자동화를 통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방산부품 국산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기업이다.
2023년 영천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3개 업체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융자금 최대 6억 원 및 유식년제 면제, 스타기업 현판 수여, 스타기업 육성지원사업 참여를 통한 맞춤형 지원의 대상이 되며, 각종 기업지원 사업 신청 시 가산점을 부여받을 뿐만 아니라 지방 세무조사도 3년간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최기문 시장은 “올해 선정된 스타기업은 장기간의 코로나19 팬데믹,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꿋꿋이 버텨낸 우리 시 대표기업이다.”라며, “영천시는 ‘스타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