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교육지원청은 지난 주말 청사 대회의실에서 영재교육원 해외체험학습 보고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 수학과학반·발명반, 중등 수학과학반 학생 55명과 학교장, 학부모, 내빈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연간 교육활동을 되돌아보고 수료를 함께 축하했다.
특히 올해 영재교육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멈춰 있던 해외체험학습을 재개해 학생 및 학부모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
해외체험학습 보고회는 각 영재학급 대표 학생들의 일본 오사카 체험학습 소감문 발표와 영상 감상 등을 통해 추억을 공유하고 배운 점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중등수학과학반 이소민 학생은 소감문 발표를 통해 “해외여행을 처음 경험하며 많이 성장했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하면서 롤러코스터의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영재교육원 교무부장 악양중학교 원유미 선생님은 연간 교육활동 보고를 통해 “다채로운 교육활동에 열심히 참여해 수료율 100%를 이뤄낸 학생들의 성실함이 대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부모들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해외체험학습까지 안전하게 진행해준 영재강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영재교육원장 최수경 교육장은 모든 학생이 수료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학부모와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 교육장은 “태풍 카눈으로 일본 해외체험학습 귀국이 늦어지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교육공동체가 소통과 협력으로 안전하게 귀국했던 과정 자체가 큰 배움의 시간이었다. 하동영재교육원은 자립과 공존의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며 학생들의 수료와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신아일보] 하동교육지원청/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