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도 예산안 심사 등 현안 집중 논의
서울 성동구의회는 27일 제27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14일까지 18일간의 의사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구정 주요업무보고,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김현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구정질문, 주요업무보고 등 내년도 우리 구가 나아갈 방향을 가늠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원들께서는 구민의 입장에서 예산이 목적에 부합하고 실효성 있게 편성되었는지 꼼꼼히 살펴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 공무원들께는 성실한 자료와 명확한 답변으로 생산적인 회기가 되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 장지만 의원은 ‘상생으로 해결한 화재 발생 마장동먹자골목 이전 이후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 필요’를, 주복중 의원은 ‘라면만 먹고 버티는 복지 사각 계층에 대한 지원 필요성에 대하여’를, 고용필 의원은 ‘성수동 공사현장 관련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를 발언했다.
또한 박영희 의원은 ‘의회를 경시하는 집행부의 행정행태에 대하여’를, 정교진 의원은 ‘공공체육시설 구민 이용 편의를 위한 제도 정비 필요성’에 대해 촉구했다.
제1차 본회의가 끝나고 구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통해 위원장에 고용필 의원을, 부위원장에 이현숙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한편 성동구의회는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성동구청장의 시정연설, 2024년도 사업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 설명과 구정 현안에 대한 구정질문을 실시한다.
또한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각종 안건을 심의·2024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듣는다.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하며,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 등을 종합 심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2월 14일에 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과 2024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을 끝으로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