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초 등 6개소 어린이보호구역에 미끄럼 방지 포장재 설치
붉은색 디자인으로 시인성 높여…차량 감속 유도․교통안전 확보
붉은색 디자인으로 시인성 높여…차량 감속 유도․교통안전 확보
서울 강동구는 어린이 통학 환경의 안전을 위해 관내 유치원·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6개소(총 3267㎡)에 미끄럼 방지 포장재를 설치 및 정비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끄럼 방지 포장은 차량과 도로 간의 마찰을 유발해 차량의 속도를 자연스럽게 감소시키는 한편, 붉은색으로 디자인되어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인성을 향상시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구는 지난 9월부터 이면도로와 단일차선 도로가 많은 성내동과 천호동의 △미끄럼 방지 포장이 노후돼 보수가 필요한 구간 △차량 통행량이 많으나 한 방향만 미끄럼 방지 포장이 설치돼 있는 구간 △학교 정문 앞과 같이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구간 등에 대해 현장을 조사한 후 성내초·천호초·천일초·천호유치원 등 6개소를 사업 구역으로 선정하고 포장 설치 및 정비를 완료했다.
윤희은 교통행정과장은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에 미끄럼 방지 포장을 우선적으로 설치했다”며 “구는 앞으로도 교통 안전 시설물을 적극적으로 설치하여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p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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