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에 서면 오색리 466 일원에서 열려
41년 만에 숙원사업 풀려, 2025년 공사 완료해 2026년 운영 목표
41년 만에 숙원사업 풀려, 2025년 공사 완료해 2026년 운영 목표
1년 평균 관광객 3백만명이 찾는 설악산, 그곳에 누구나 편하게 올라가 대자연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41년 만에 첫삽을 뜬다.
착공식에서는 김진하 양양군수가 직접 나서 1982년 최초 사업계획 수립 이후 41년 동안의 추진과정을 설명한다. 다음으로 주요 내빈이 함께 단상에 올라 착공을 기념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1982년 10월 최초 계획 입안 이후, 국립공원 내에 케이블카가 설치된다는 점에서 환경단체 등의 극렬한 반대로 더디게 진행되어 오다 ‘15년 9월 내륙형 국립공원 삭도 설치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탔으나, 환경영향평가 부동의와 행정심판 등 지체와 추진을 반복하다 강원도민의 염원과 열정으로 드디어 오는 20일 착공식을 갖게 되었다.
오색케이블카는 총사업비 1,172억원을 투입해 곤돌라 8인승 53대가 설치되며, 해발 1609m 끝청까지 3.3km를 14분 30초만에 오른다. 오색케이블카는,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2025년 말까지 공사를 진행해 시험 운행 후 2026년 초에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