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전라북도 내 경기침체 심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소기업·소상공인 경영난 극복을 위해 진안군 및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9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1저(저성장)의 경제 위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안군에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고 지역민 금융애로를 해소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충성 진안군수와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태구 전북은행 부행장, 장경민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진안군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진안군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운전자금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최대 5년,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올해 전주시와 진안군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14개 모든 시군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협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지난 8월 전주시에 44 원을 출연해 전주시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을 실시했다. 올해 전북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도낸 금융기관 중 최고 금액인 47억원을 출연하며 1883억원의 금융지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신아일보] 문룡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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