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는 16일 오전 10시 홍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교육체육과, 세무회계과, 복지과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위원장 황경화 의원, 간사위원 용준순 의원)를 실시하였다.
교육체육과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나기호 의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도록 경기 참여자들에게 숙소, 식사 등을 가급적 지역 내에서 소비하도록 유도할 것을 주장하였다.
석화초등학교와 홍천중학교 이전에 대비하여 이전부지 주변에 유해환경 요소가 없는지 사전에 점검하고,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종합적인 검토를 요청하였다.
김광수 위원은 홍천군체육회 직원들의 각종 수당이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여 지급되고 있는데, 평일보다 주말 근무가 많은 체육회 업무 특성상 휴일근무 수당에 대한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최이경 위원은 유소년 야구대회 개최를 통한 경제유발 효과를 수치상으로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할 것을 요구하였고, 유소년 야구대회 사업 집행내역에서 같은 업체에서만 구입한 내용을 지적하며 관내 업체를 두루 이용하도록 보조금 및 위탁사업비에 대한 전반적인 지도감독을 당부하였다.
이광재 위원은 스포츠클라이밍센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전문체육인 육성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해 관련 근거 조례 정비 등을 검토해 달라고 하였다. 또한 중등여자배구클럽의 경우 숙소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학교와 협의하여 해결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하였다.
용준식 위원은 폐교되는 학교가 늘어나는 현실을 감안하여 농촌유학이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 및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요청하였고,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체육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시설운영을 주문하였다.
용준순 위원은 골프장 이용객이 늘면서 오염물질 배출량이 늘어나고 있는데, 무분별하게 배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을 요구하였다.
또한 유소년 야구대회 집행내역 중 홍보비에 대한 과다한 지출을 지적하고 사업 완료 후 성과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였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