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4일 대전 중앙시장활성화구역에서 소화기 기증식을 열고 연내 총 6340개 소화기를 연내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증식에는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과 이승우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이사장이 참석했다. 대전 중앙시장활성화구역 내 중앙상가시장, 중앙도매시장, 전통중앙도매상가에 각 60개씩 총 180개의 소화기를 전달하기로 했다.

박 이사장은 "동절기는 전통시장 화재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소화기 기증식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전국의 모든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소진공은 한국화재보험협회를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 기관으로 선정하고 전국 432곳 전통시장 현장 점검에 나섰다. 소화기가 부족한 전통시장 내 점포를 대상으로 화재보험협회와 협업해 화재안전점검 사업 시작 이래 처음으로 부족분을 지원하게 됐다.  

소진공은 매년 전통시장, 상점가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점검, 화재알림시설 설치, 노후전선 정비, 화재공제 운영 등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본부(센터)를 중심으로 자치단체, 소방서, 한국화재보험협회와 함께 현장점검과 화재예방 캠페인 활동을 하며 전통시장 안전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아일보]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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