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13일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를 개발, 상용화한 성과로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파방송 기술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 통신∙방송 분야 산업체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을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상하는 상이다.
SKT는 △리트머스를 통해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등 지자체들과 도시, 교통, 환경 등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한 점 △개방형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해 분석된 데이터의 접근성을 높인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리트머스는 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동 목적 및 수단 등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SKT는 리트머스에 △AI 실내외 유동인구 기술 △탄소 배출량 분석 기술 △실시간 교통량 및 신호 최적화 기술 등 AI 기반 신규 기술을 꾸준히 적용하고 있다. 리트머스 분석 데이터에 △금융, 공공 등 이종 데이터 간의 결합과 △AI 모델을 고도화하기 위한 R&D를 지속하는 등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SKT는 통신 데이터 특성을 활용해 기존 차량 중심의 위치분석 서비스에서 보행자, UAM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대상으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또한 리트머스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인구 위기, 지역 활성화, 기후 변화, 사회적 약자 배려 문제 등 사회 문제 해결에 지속 기여할 계획이다.
앞서 SKT는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2023'의 '도시를 위한 최고의 모바일 혁신 사례'부문에서 리트머스 기술로 수상한 바 있다. AI 기반 위치분석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전파방송 기술대상 수상은 그간 SKT가 쌓아온 네트워크 및 AI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SKT의 AI 위치 분석 기술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개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KT는 23~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23 대한민국정부박람회'에 참가한다. 'AI Company로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리트머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