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2023년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함께하는 도민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8일 시에 따르면 김 지사는 7일 신안비치호텔에서 박홍률 목포시장, 문차복 시의회 의장, 시·도 의원, 각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하며 도정 핵심사업 및 시․군별 지원사업 등 민선 8기 비전을 소개하고 건의사항,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가졌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104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었고,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위해 최선의 열정과 노력을 쏟고 있는 김영록도지사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목포에서 김산업은 주요 지역경제 동력임과 동시에 수출 효자상품임"을 강조하며, 목포시 김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양산단 해수취수 시설 3호기 신설을 위한 사업비 5억원에 대한 전남도의 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목포가 김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남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진 목포시민과의 대화는 김영록 도지사가 주재하며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화에서는 총 8건의 정책질의와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주요 내용은 ▲어업인 편의시설 지원 ▲목포시청소년수련원 교육실 보수 ▲목포시 청소년문화센터 노후설비 보수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 ▲서남권 출산 거점도시 조성 ▲목포대 의대유치 ▲시내버스 공영화를 위한 중앙부처 지원 ▲서남권 항만협의회의 정례화 요청 등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도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하며 “도민행복이 최우선이라는 전남도의 도정 철학에 발맞추고,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목포를 만들기 위해 전라남도와 하나 된 마음으로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