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만명 이어 올해 4만명 헌혈…“혈액수급 안정화에 큰 도움”
“혈액, 헌혈 통해서만 구할 수 있어 헌혈 캠페인 가치 있는 봉사”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이 3개월간 4만명 헌혈을 완료하며 헌혈캠페인 종료식을 가졌다.
5일 위아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경기도 수원 위너 카페에서 진행된 ‘위아레드 생명 나눔 캠페인 2023 생명 ON YOUTH ON 4만 명 헌혈 종료식’에는 위아원 홍준수 대표, 대한적십자사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 외 각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위아원은 지난 7월부터 10까지 3개월간 전국 회원 총 4만1089명이 헌혈에 참여, 헌혈기부권 모금액은 2억3647만1000원이 모였다.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위아원은 지난해 7만3000여 명에 이어 올해 4만10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해 하계휴가, 추석 연휴기간 등 헌혈 감소가 예상되던 시기 혈액수급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헌혈기부권을 선택해 자발적 무상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라며 “이 모금액은 전액 취약계층 건강증진 및 긴급지원 사업, 기부권 장학 사업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고 오직 헌혈을 통해서만 구할 수 있기에 위아원 회원들의 헌혈 캠페인은 혈액수급 위기 순간에 더욱 빛나고 가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홍준수 위아원 대표는 “성공적인 헌혈 캠페인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전국의 혈액원, 헌혈의집 모든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지속적인 헌혈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헌혈 캠페인 우수사례로는 1개월만에 2000명 분의 헌혈을 완료한 위아원 대구경북지역과 지난해 위아원 헌혈 캠페인을 시작으로 총 44회 헌혈 봉사에 참여한 위아원 전북지역연합회원 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위아원은 지난해 7월 출범 후 당시 혈액 수급 비상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회원 7만 명이 헌혈에 참여하며 세계 기네스에 기록이 등재됐다. 올해도 휴가철과 명절 연휴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회원 4만여 명이 헌혈캠페인에 참여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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