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김영삼(국민의힘, 서구 제2선거구) 의원 주재로 2일 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서구 괴정동 주민자치회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구 괴정동 주민자치회를 대전시의회로 초청하여 주민자치 활동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은 서구 괴정동 주민자치회 배석효 회장, 박선숙 부회장, 김종일 환경분과위원장, 김갑선 교육문화예술분과위원장, 오명관 복지경제분과위원장, 강민수 교통안전분과위원장, 김 정 감사, 대전시 박필우 도시주택국장, 서구청 자치행정과 국현승 과장, 서구청 공원녹지과 고중필 과장, 서구청 건설과 양동석 토목팀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괴정동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제기된 지역 현안 중 경성스포츠센터~KT서대전지점 간 도로에 보행공간이 없어 사고 발생 위험이 커 개선이 시급하다고 언급했고, 저층 주거지역의 음식물쓰레기 배출 문제도 함께 제기되었다.
특히 괴정동 주택가는 음식물쓰레기 배출전용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가 많아 수거가 안돼 악취문제 등 각종 민원으로 불편하다면서 대전광역시가 음식물쓰레기봉투 사용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괴정동 주민축제가 한민시장 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되는데 주차장 민원 문제와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주민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면서 주장하면서 우정가로공원을 주민공간으로 정비해달라고 요청했고, 괴정동을 관통하는 유등천변에 체육시설이나 휴게시설이 없어 이용에 불편함이 많다고 호소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괴정동 행정복지센터 청사가 30년이 되어 노후화는 물론 주민 이용공간이 부족하여 다양한 주민활동이나 복지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많다면서, 괴정동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는 행정복지센터 건립이 절실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간담회 진행을 맡은 김영삼 의원은 “대전시의회에서 서구 지역 주민의 삶과 밀접한 지역 현안에 대해 주민자치회 위원님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고무적이고, 괴정동이 오래된 동네여서 각종 생활인프라가 노후되거나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지역 주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들이 시정에 반영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