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1일 '리니지W'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한 OST 앨범 '피로 쓰여진 세계'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총 17곡이 수록됐다. 신규 앨범 작곡과 편곡은 엔씨 게임 내 모든 사운드를 담당하는 NCSOUND(엔씨사운드)가 맡았다. 원작 리니지 작곡가인 조이 뉴먼(Joey Newman)과 안진우의 곡을 일부 리메이크해 특유의 감성을 재현했다.

타이틀곡 '불꽃의 승부사'는 리니지W 신규 클래스(직업)인 총사의 전용 테마곡이다. 생존을 위해 승부를 펼치는 총사의 처절한 도전을 오케스트라로 표현했다.

그간 정식 발매하지 않았던 게임 속 다양한 테마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원작 리니지의 로그인 음악 '피의 맹세' 리메이크 버전 △전사 클래스 테마 음악 '테케르 일족의 후예' △잔잔한 하이네 마을의 밤을 묘사한 '하이네의 밤' △치열한 보스 쟁탈전이 펼쳐지는 '라스타바드' 던전의 음악 '저주받은 왕국' △최초로 등장한 드래곤 '지룡 안타라스'의 테마곡 '어웨이큰 더 드래곤' 등 주요 클래스, 보스 몬스터, 전투, 지역을 상징하는 음악을 담았다.

앨범은 리니지W 공식 홈페이지 내 OST 전용 페이지와 NCSOUND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멜론, 지니,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등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엔씨는 이날부터 진행하는 리니지W 2주년 기념 업데이트 축데이(Bless Day)를 통해 신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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