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KB자산운용과 마이포트 엔진 도입 맞손
교보증권, KB자산운용과 마이포트 엔진 도입 맞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11.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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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S에 투자자 성향 고려한 ETF 포트폴리오 서비스 제공
(왼쪽부터)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와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가 1일 다이렉트인덱싱 ‘마이포트’ 이용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증권)
(왼쪽부터)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와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가 1일 다이렉트인덱싱 ‘마이포트’ 이용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증권)

교보증권은 KB자산운용과 ‘다이렉트인덱싱 마이포트 엔진 도입 이용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이포트 엔진은 지수와 업종, 테마 등 투자자 스스로 투자 성향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조합하는 맞춤형 상장지수펀드(ETF) 서비스다. KB자산운용이 지난해 9월 개발에 착수해 올해 4월부터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적용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마이포트 엔진을 MTS ‘윈케이’에 적용해 투자 초보자도 전문가 수준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 1분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전문가가 사전에 만들어 제공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그대로 적용해 매매할 수 있는 프리셋 투자와 개인 투자 성향에 따라 스타일 강도를 세 단계로 조종해 투자하는 간편 투자 등 2가지 투자 옵션이 제공된다.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는 “다이렉트인덱싱 마이포트 엔진 탑재를 비롯해 차별화된 MTS 서비스 제공과 WM 수익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며 “혁신적인 투자기법을 도입해 영업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미국 등 해외주식에도 다이렉트인덱싱 엔진 서비스도 추가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