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주에 '스마트·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지정
세종·충주에 '스마트·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지정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10.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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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조성…총 1조5700억원 경제유발·9900명 고용유발효과 기대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위치도. (자료=국토부)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위치도. (자료=국토부)

2029년까지 세종과 충주에 각각 스마트·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총 1조5700억원 규모 경제유발효과와 9900명 규모 고용유발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을 지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산단은 지역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산업 고도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대규모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1990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48곳을 지정했다.

275만㎡ 규모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은 스마트시티, 자율주행과 연계한 첨단 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내년 공동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사업에 착수해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완공은 2029년이 목표다. 국토부는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으로 8206억원 규모 경제유발효과와 5916명 규모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위치도. (자료=국토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위치도. (자료=국토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은 224만㎡ 규모 첨단바이오‧정밀의료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로 만든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LH가 내년 사업에 착수해 2026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충주기업도시와 연계를 통해 경제유발효과 7500억원과 4000여명 수준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충청권에 조성되는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과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은 행정수도와 신성장 첨단산업이 연계되는 중부내륙권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디딤돌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