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25일 춘천시가족봉사단으로부터 단원들이 직접 재배한 고구마 300kg을 전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춘천시가족봉사단 단원을 비롯해 춘천시자원봉사센터 김숙경 센터장을 포함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리를 빛냈다.
춘천시가족봉사단은 춘천시자원봉사센터 소속으로 1·3세대로 구성된 춘천의 대표적인 가족 봉사단체이다. 가족 단위로 단원들이 꾸려진 만큼 취약계층을 위한 배식봉사를 비롯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춘천남부노인복지관에 21년 10월 처음 후원 봉사를 시작하여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작년과 마찬가지고 단원들이 직접 봄부터 재배한 고구마 수확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을 지원하였고, 총 106명의 어르신께 배분할 예정이다.
이성학 단장은 “올해 농산물의 가격이 폭우와 태풍으로 인해 좋지 않은데, 단원들의 정성을 다해 키워 다행히 수확량이 좋았다. 가을철, 어르신들의 입맛과 건강을 위해 준비한 만큼 맛있게 드시기를 바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김소영 관장은 “농산물을 수확하기까지 많은 노고와 인내가 필요한데, 어르신들을 위해 그 수고스러움을 마다하지 않은 단장님과 단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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