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산관리(WM)서비스를 제공하는 '워크플레이스(Workplace) WM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워크플레이스 WM서비스는 법인 이용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보상관리와 재테크, 절세·퇴직연금 등을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국내외 24개 기업, 2만명을 대상으로 계약을 맺은 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 유수의 플랫폼 기업 뿐만 아니라 해외에 상장한 혁신 기업까지 발을 뻗고 있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2011년 국내 대표 게임사의 주식 보상제도 운영을 시작으로 '외국계 기업 주식보상 제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외국계 법인 주식보상관리는 현재 약 1만명 이상 임직원, 1조원 이상 자산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IT기업 등 북미, 유럽, 아시아 등을 비롯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도 기업별 프로세스 설계부터 실제 주식 매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 중인 외국계 기업 본사 및 주식을 받는 임직원들은 '일괄입고' 솔루션을 가장 편리한 서비스로 손꼽는다"고 말했다.
일괄입고는 기업이 주식지급 대상인 임직원의 계좌개설과 주식의 일괄 입고를 원할 경우, 관련 서비스를 삼성증권이 원스톱으로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일괄입고 외에도 삼성증권은 다수 임직원이 동시에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대량계좌개설, 비대면 실명확인 등의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국내 기업들이 주로 스톡그랜트, 스톡옵션, RSU(Restricted Stock Units, 조건부 주식보상), ESPP(Employee Stock Purchase Plan, 기업의 주식매수 지원) 등을 통해 진행하는 주식보상 규모는 현재 약 6조원으로 2025년에는 약 3배, 2027년까지는 약 5배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외국계 기업과 벤처·스타트업 기업 경우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장기적으로 근무하기 위한 동기를 부여하려는 니즈가 커 주식보상 서비스에 관심이 크며, 국내 대기업 경우 임직원을 위한 연금 서비스와 관련한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이와 같은 기업의 세분화된 니즈와 규모, 특성에 따라 법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삼성증권은 '임직원 재무복지 솔루션'을 위해 국내·해외기업 임직원과 HR 담당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주식보상 관리 전용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법인 전임직원 주식보상 플랜 설계, 관리·조회 기능을 제공하고, 주식보상 외에도 법인별 전용 홈화면, 법인 맞춤형 임직원 교육, 세무·부동산 상담, 법인 임직원 대상 복리후생 혜택 등 종합자산관리 패키지를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앞으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까지도 통합하는 임직원 재무복지 통합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봉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은 "법인들의 임직원 재무복지를 위해 효율적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법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임직원 재무복지 솔루션'을 통해 주식보상 관련 정보를 필요로 하는 법인 담당자와 자산관리를 필요로 하는 법인 임직원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임직원 재무복지 솔루션'을 위해 전담 인력을 모은 테스크포스(TF)를 마련했다.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을 중심으로 삼성증권 국내외 주식보상, 연금, 플랫폼 등 관련 인력들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