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남원 종합스포츠타운에서 도내 17개 지역자활센터 참여자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자활 어울한마당' 행사를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사회통합과 안전망 구현을 위한 힘찬 발걸음!’ 이란 슬로건으로 3년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와 신나는 퓨전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및 자활사업 발전에 기여한 참여자와 종사자들에게 표창을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2부행사에서는 남원시 대표 문화공연인 ‘신관사또 부임행차’ 기생육방팀의 기생육방춤으로 신명나는 식전공연이 이어졌으며, 축하공연과 부대행사로 서로의 화합을 다지고 “자활 파이팅, 희망화이팅”을 외치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고 자활에너지를 재충전했다.
체육관 로비에는 자활생산품 홍보전과 자활가공식품 판매, 남원시 농특산품 김부각, 샤인머스켓, 방울토마토, 사과대추, 화장품 등 각 시군의 자활생산품 홍보‧판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경식 시장은 “전북자활 어울 한마당 행사를 남원에서 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남원뿐만 아니라 각 시군의 자활사업을 공유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되시기 바란다”며 “‘가장 좋은 복지는 일을 통한 복지’라는 자활복지 비전을 갖고 대한민국 복지 1번지가 되고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종사자는 “코로나19로 소통과 협력의 자리를 마련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전북자활 어울 한마당을 통해 자활사업에 자긍심을 갖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자활사업은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자활능력 배양, 기능습득 지원 및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남원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활사업단은 미태리남원도통점(파스타&피자), 베트남쌀국수, 싸다 김밥, 매머드커피숍 등이며, 2023년 신규 사업으로 베이커리 카페도 개점 준비 중이고, 2024년도 국가예산공모사업으로 다회용기 식기 세척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