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종-대전을 잇는 M버스 운송 사업자를 선정하고 연내 운행 개시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세종-대전 간 광역급행형 'M버스' 면허를 발급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광위는 세종시와 대전시를 잇는 노선을 'M7101번'으로 정하고 운송 사업자로 경익운수㈜를 선정했다. 경익운수는 연내 M7101번 운영을 시작하고 앞으로 6년간 노선을 운행한다.

M7101번은 세종시 충남대학교 병원에서 출발해 아름제2중과 종촌초, 다정동 커뮤니티센터, 새롬동 커뮤니티센터, 한솔동, 월평역, 갈마역, 정부청사역, 대전시청을 지난다. 평일 기준 하루 80회 운행되며 배차 간격은 13~15분이다.

운임은 세종시와 대전시 관내는 1700원이고 시외로 벗어날 경우 300원이 추가된다.

김수상 대광위 상임위원은 "이번에 면허를 발급받은 세종-대전 간 광역급행형 M버스는 두 지역 간 이동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해 줄 것"이라며 "다른 지방 대도시권에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서종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