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생활 속 양성평등의식을 고취하고, 불법 촬영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시교육청은 연말까지 학생, 학부모,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양성평등 및 불법 촬영 예방' 행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부산교육청은 10월14일부터 12월13일까지 버스 정류장, 지하철 역사 홍보에 나선다. '불법 촬영 예방 및 양성평등 사회 만들기'를 주제로 부산지역 시내버스 정류장 4개소와 지하철 서면 1·2호선 스크린 도어에 포스터를 게시한다.
이 포스터는 웹툰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했고, 상호 경계 존중과 동의, 성별과 관계없는 기회와 권리 등 메시지를 친근한 이미지로 전달한다.
교육공동체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캠페인 활동도 펼친다. 부산지역 전체 초·중·고등학교에 양성평등 및 불법 촬영 예방 포스터를 배부한다. 이 포스터를 활용해 10월14일부터 11월13일까지 소셜미디어 및 포스터 인증샷 이벤트도 운영한다.
또한, '학교로 찾아가는 불법 촬영 예방 촬스큐즈미 이벤트'를 통해 현장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곽정록 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장은 "이번 행사는 교육공동체뿐만 아니라 부산 시민 모두에게 양성평등 인식을 놓이고, 불법 촬영을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우리 교육청은 불법 촬영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성별 불평등이 없는 상호 존중의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양성평등중점학교 운영', '성인식 개선 학생·학부모·교사 동아리 운영', '불법촬영예방 콘텐츠 공모전', '학교 내 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양성평등 및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