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업계 최초 'ISO 37301' 인증 획득
롯데면세점, 업계 최초 'ISO 37301' 인증 획득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10.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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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경영 시스템 관련 포괄적 규격 인증
대표 직속 전담조직 신설해 통합 리스크 관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규격으로 기업의 준법경영 지침과 법률준수를 위한 시스템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를 심사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21년 반부패경영 표준인 ISO 37001을 수여하며 부패 및 뇌물수수 방지 특화 규격을 획득했다. 나아가 올해 규범준수 경영 국제표준 ISO 37301을 통합 취득하며 준법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예방하는 포괄적 프로세스를 갖췄음을 입증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7월 대표이사 직속으로 컴플라이언스 전담 관리조직을 신설했다.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통합관리 프로세스를 구축 차원이다. 이를 통해 공정거래법, 관세법, 반부패 관련 방침과 사규, 절차 등을 정비하고 리스크 관리 시스템 운영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또 올해 8월 컴플라이언스 슬로건 ‘Let's Think of the Rule’을 대내외에 공표하고 이해관계자와 상생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박상호 롯데면세점 경영지원부문장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으로 롯데면세점의 컴플라이언스 경영 실천 노력과 시스템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업계 전반에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