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국제 숙련도 ‘적합’ 판정
부천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국제 숙련도 ‘적합’ 판정
  • 오윤상 기자
  • 승인 2023.10.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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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시)
(사진=부천시)

경기도 부천시의 먹는물 수질검사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부천시는 미국에 본사를 둔 국제공인검증기관 ‘Sigma-Aldrich RTC Inc.’의 국제분석능력 검증시험에 응시, 먹는물 시험항목 17개 전 항목을 통과해 7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Proficiency Test, PT)은 국제적 수준에 맞는 분석 능력과 결과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측정분석기관의 능력을 국제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평가는 일정농도의 물질이 함유된 미지 시료를 배분받아 분석한 후 검증기관에 제출하면 세계 각 분석기관의 분석결과와의 상관성을 조사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사항목은 농약류,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음이온성분 등 총 17개 항목이며, 시는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먹는물 수질검사에 대한 측정 및 분석 능력이 우수한 기관임이 입증됐다.

부천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국제적으로 검증된 수질검사 능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사용하는 수돗물에 대해 먹는물 법정 수질 기준 60개 항목, 지침상 감시 항목, 자체 감시 항목 등 170개 항목에 대한 철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oyoonsang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