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 양주와 서울 잠실을 잇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신설했다. 수요가 집중되는 출근 시간대에는 수요응답형 차량 등을 활용해 집중 배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오는 16일부터 경기도 양주시와 서울시 송파구를 잇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 1304번을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1304번 노선은 양주 홍죽산업단지와 백석중학교, 양주시청, 덕계역, 민락나들목 등을 거쳐 서울 잠실 광역환승센터로 향한다. 양주 출발 기준 첫차는 오전 5시며 서울 출발 기준 막차는 오전 12시20분이다.

대광위는 광역버스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차량 내 공기 질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환기 시스템과 와이파이, 승객석 USB 충전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또 수요가 집중되는 출근 시간에는 이용객이 대기 시간 없이 편안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요대응형 버스 투입을 통한 집중 배차를 추진한다.

배소명 대광위 광역버스과장은 "준공영제 노선을 지속해서 확대해 더 많은 국민이 품질 좋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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