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입양센터 개장,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경북 포항시는 오는 14일 포항시 산림조합 숲마을 광장에서 ‘제7회 포항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축제는 코로나 19로 중단된 후 4년 만에 개최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커플 맵시 콘테스트, 펫과 함께 달리기, 림보게임 등이 있으며, 포항시 수의사회에서는 마당개 내장칩 무료 등록과 건강상담을, 선린대학교에서는 미용 봉사와 진드기 퇴치제 만들기 체험, 펫 이미지 타투 코너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부스가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포항시 유기동물 입양센터’ 개장을 알리기 위해 입양센터를 마련하는 포항산림조합 숲마을에서 열린다. 기존 동물보호센터에서의 입양은 시내에서 거리가 멀고 입양과정에서 충분한 설명이 어려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유기동물 입양 전용공간을 마련했으며 산책체험, 입양 전 사전교육을 실시해 더욱 신중한 입양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준달 시 축산과장은 “이번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통해 목줄 하기, 배변 치우기 등의 ‘펫티켓’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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