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장(춘천3)은 날씨가 신선해지고 본격적인 단풍철이 다가오면서 산을 찾는 탐방객이 크게 늘어나는 시점에서 산악사고에 대한 예방적·선제적 대응을 5일 촉구하였다.
박 의원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신고접수된 산악사고만 40여건에 이른다”면서 “이번 주말 한글날 연휴에 이어서 설악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10월에 산악사고가 집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2년 산악사고 건수는 2020년에 비해 47%가 증가하는 등 점차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2019년부터 4년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각종 산악사고 4,166여건 가운데 40% 정도가 9월~11월에 집중되어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기상정보 확인 및 나홀로 산행 자제 ▲개인의 체력과 당일 컨디션 고려한 등산코스 설정 ▲일찍 산행을 시작하고 해지기 전 하산 ▲등산 전 가벼운 준비운동 ▲큰 온도차에 대비한 가벼운 겉옷 준비 ▲지정된 등산로 벗어나지 않기▲음주산행 금지 등 산악 등반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산행 도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이나 익숙한 지형지물을 확인한 후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박 의원은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 즐거운 가을 단풍놀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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