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오는 10월16일까지 IT 기업 대상 `2023 참!기업 온라인 매칭페어(IT)‘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의 인증을 받은 우수 중소기업들을 구직자에게 소개하고 이들 기업에는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인재를 매칭한다는 취지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참!기업)은 중기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중소 기업 전문 일자리 플랫폼이다. 중앙부처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일자리, 연구개발(R&D), 해외진출 등의 분야에 대한 전문성, 우수성,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은 3만5000개 우수 중소기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AI, 교육,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코스닥 상장사부터 유수 스타트업까지 참!기업 100여곳이 참여한다. 코스닥 상장사로는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 △디지털 애드테크 기업 ‘모비데이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폴라리스오피스’ △IT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 △AI 기반 기업용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엠로’ △소프트웨어 검증 전문기업 ‘슈어소프트테크’ △소프트웨어 기업 ‘파수’ 등이 참여한다.

스타트업으로는 △가상의류 제작 및 협업 솔루션 기업 ‘클로버추얼패션’ △에듀테크 스타트업 ‘팀스파르타’ △핀테크 소프트웨어 개발사 ‘아데나소프트웨어’ △미용의료 정보 앱 ‘바비톡’ △AI 기반 애드테크 기업 ‘테크랩스’ △데이터 기반 UI⋅UX 분석 솔루션 기업 ‘포그리트' △관광 플랫폼 서비스 기업 ‘이즈피엠피’ 등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개발 △경영⋅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에 걸쳐 700여개의 채용 공고를 만나볼 수 있다. 개발 직군에서는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자, 데이터 분석가 등을 채용하며, 경영⋅기획 직군에서는 프로덕트 오너(PO), 해외 서비스 서비스 기획자 등을 모집한다. 디자인 직군에서는 프로덕트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등을 채용하며 마케팅 직군에서는 그로스 마케터, PR 매니저 등을 모집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전용관은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인증과 포상을 받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회사를 찾는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높은 발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아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티드랩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만 모은 ‘아기유니콘 전용관’도 운영 중이다. 아기유니콘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개별 스타트업의 사업모델, 성장 및 사회공헌 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해당 전용관의 지원수는 비전용관 공고 대비 1.5배 수준이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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