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오는 7~8일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일원에서 ‘2023 인천서구 업사이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업사이클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의 합성어로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더 의미있고 멋있게 재활용하는 것을 뜻하며, 새활용(새+재활용)으로도 불린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서구청이 주최하고 서구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며, 주제는 ‘우리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꾸다’이다.
축제 행사장엔 기관 및 친환경 기업 홍보관, 업사이클 제품과 친환경 제품을 판매·전시하는 플리마켓존, 친환경과 업사이클 제품을 만들어보는 업사이클 체험존, 업사이클 포럼과 버스킹 공연, 작품 전시 등은 보조행사장에서 진행한다.
업사이클 포럼은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등을 주제로 열리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친환경 기업을 홍보하는 홍보관과 전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기업 및 단체의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는 체험의 장인 그린 플리마켓, 미니 에코 가방 꾸미기 등 친환경 및 재활용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업사이클 체험도 준비한다.
또한, 페이스페인팅과 캐리커쳐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공연은 7일 인천 서구립 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버려진 플라스틱과 폐지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 공연과 대중 가수 공연(7일 솔지(EXID), 팬텀프렌즈, 8일 김창완 밴드와 지세희)은 메인무대에서, 지역예술단체의 통기타와 마술, 서커스 등 버스킹 공연은 보조무대에서 각각 진행한다.
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2023 인천 서구 업사이클 페스티벌이 환경 문제에 대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