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 29일 오전부터 귀성 행렬이 이어지며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걸리는 시간은 7시간20분으로 파악된다. 지난 28일 오후 5시 기준 대비 2시간가량 늘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20분 △울산 6시간11분 △대구 6시간 △광주 5시간10분 △목포 6시간10분 △강릉 3시간40분 △대전 3시간2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9㎞ △기흥휴게소∼남사 부근 18㎞ △망향휴게소 부근∼옥산 부근 39㎞ △옥산분기점 부근∼옥산 부근 13㎞ △청주 부근∼남이분기점 3㎞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도 △하남분기점∼산곡분기점 8㎞ △중부1터널 부근∼경기광주분기점 부근 11㎞ △마장분기점∼ 남천인터체인지(IC) 부근 11㎞ △서청주 부근∼남이분기점 7㎞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용인∼양지터널 부근 6㎞ △신갈분기점∼용인 11㎞ △반월터널 부근∼부곡 8㎞ 구간에서 정체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매송∼화성휴게소 부근 15㎞ △발안∼서해대교 19㎞ 구간이 막히고 있다.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5㎞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부터 이른 귀경도 시작돼 양방향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 방향은 오전 6∼7시부터 정체돼 오후 1∼2시 정점에 이르고 오후 8∼9시에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후 3∼4시에 정점을 찍고 다음날 오전 2∼3시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약 627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