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 ‘2023 제3회 싸전마당예술장터 & 장터스테이지’ 성황리 개최
오산문화재단, ‘2023 제3회 싸전마당예술장터 & 장터스테이지’ 성황리 개최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3.09.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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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지속가능한 예술감각 쌓기 위한 예술체험과 공연의 어울림
지역 공동체·협동조합·상인회·주민자치회와 살려 나가는 지역상권
(사진=오산문화재단)
(사진=오산문화재단)

경기도 오산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23일 오산창작예술촌 공방거리 및 오산장터 커뮤니티센터 일원에서 ‘2023 제3회 싸전마당예술장터 & 장터스테이지’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추석 앞 오산장날과 맞물린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적극 참여와 호응에 힘입어 예상치를 훌쩍 뛰어 넘는 방문객들로 인해 모든 행사 프로그램들이 성황을 이뤘다.

본 행사를 위해 오산창작예술촌의 공방(웹툰창작소·3D대장간·가죽공방·도예공방·목공방)에선 ‘웹툰작가와 굿즈 만들기’,‘3D프린터 & 3D펜을 활용한 페인팅’,‘도자기풍경 페인팅’, ‘사과 열쇠고리, 여우 동전지갑, 원형목걸이 가죽공예품 만들기’, ‘목공펜던트 만들기 & 캘리그라피 체험’등의 다채로운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오산양조와 사회적경제기업 측은 오픈주막, 각종 먹거리 및 추석명절상품전 등을 열었다. 

재단 공연팀에서 기획한 ‘장터스테이지’ 무대공연에선 남녀노소ENT(마술), 리듬스카이(난타), 모아MoA(클래식 크로스오버), 디에스뮤지컬(뮤지컬넘버), 오산민요보존회(전통춤, 민요) 등의 지역 공연단체들과 오산양조에서 준비한 피아올라(클래식), 오산대의 K-POP학과 댄스무대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공연이 어우러져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고, 행사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며 즐길 것들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와 함께 예술촌 공방거리의 한 켠에선 재단의 생활문화예술교육 전통민화반 수강생들의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기초반과 심화반 수강생들의 전통민화 작품들이 전시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시회 내내 수업문의, 작품가격문의, 작품설명 요청 등을 받으며 기대 이상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처럼 한 공간에 문화예술체험, 무대공연, 먹거리, 명절상품전, 수강생 작품전시회 등 많은 볼거리와 즐길 것들이 갖추어져 있어 특히 가족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성황리에 마친 이번 행사는 행사장의 옛 명칭인 ‘싸전마당’에 대한 추억을 간직한 장·노년층에겐 고향 오산에 대한 옛 향수를 선물해 주었고, 가족 또는 커플 단위의 방문객들에겐 예술체험과 공연 등의 문화예술 활동을 함께 향유한 소중한 추억의 장이 되었다. 

오산문화재단은 오산 시민들의 삶을 ‘문화를 생활로, 생활을 예술로’승화시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문화·예술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와 오산시의 ‘유휴공간 재생지원 사업’을 통해 조성한 오산창작예술촌을 적극 활용해 지역공동체(장터번영회, 중앙동주민자치회) 및 지역협동조합, 지역기업 등과 협업해 ‘2023 싸전마당예술장터 & 장터스테이지’ 등을 주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런 일련의 활동을 통해 재단은 예술촌공방거리와 오산장터 커뮤니티센터 광장 및 인근지역 오산장터 상권 활성화 도모에 지속 노력을 기울이는 등 지역공동체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들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