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대표 청렴표어 선정‧부패취약분야 개선 BP사례 발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달 한 달간 기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활동 집중기간으로 지정하고 청렴활동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슬로건은 '청명한 가을, 청렴한 우리'다.
우선 기관장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소진공 청렴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공단 대표 청렴표어 임직원 공모전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240건 공모작이 출품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표어는 '청렴한 소진공, 온누리를 밝게해요'다. '작은 불빛이 모여 큰 빛을 만들어 어둠을 몰아내는 것처럼 공단 구성원의 작은 청렴 노력이 온누리를 밝힐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누리상품권’ 발행 기관인 소진공 정체성을 중의적으로 내포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관 운영이나 사업추진 과정의 부패취약분야를 발굴하고 자체적으로 노력해 개선한 성과를 대상으로 청렴BP사례 공모전도 추진했다.
'O2O플랫폼 진출 지원사업의 제3자 부당개입 방지 대책 마련'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정부보조금 표준 환수체계 구축을 통한 공공재정 투명성 확보', '희망리턴패키지 불공정 신고제도 운영'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소진공은 이달 내부 청렴 체계를 재구성하고 모의신고 훈련을 통해 신고문화 활성화에 나섰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한 달 간 내부 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공모전 BP사례 공유 등을 통해 임직원의 청렴 내재화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는 국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청렴활동을 늘려 반부패·청렴 선도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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