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평창백일홍축제가 오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평창읍 평창강 둔치 일원에서 10일간 개최된다.
올해 평창백일홍축제는 ‘대한민국 가을이 시작되는곳, 평창 천만송이 백일홍과 함께 걷는 가을산책’이라는 주제로 가을하늘 아래 굽이굽이 평창강과 아름다운 백일홍 꽃밭을 통해 녹여내었다.
꽃밭 구간은 총 7개로 하천변을 따라 백일홍꽃밭, 황화코스모스밭, 반려견피크닉존, 단풍나무길, 대왕참나무숲길이 조성되어 가족·친지·연인과 함께 천천히 산책하며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가지각색의 백일홍 꽃밭은 백일홍축제위원회, 평창읍, 지역주민 등 각 사회·기관단체의 협력을 통해 자원봉사자 약 700명이 땀을 흘려가며 조성하였으며, 봉사자들의 손길을 통해 15만주의 백일홍 꽃들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미소를 머금고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주목할 점은 꽃밭과 사람, 반려동물이 어우러지는 공간의 구성과 방문객이 힐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이다.
제4구간에 반려견피크닉존을 조성하여 어질리티, 프리즈비, 경찰견시범, 반려견수제간식 만들기, 소품만들기 등 다양한 반려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꽃밭 산책길 내에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댜양한 포토존은 물론,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부스와 바위솔전시장 부스, 파라솔쉼터, 버스킹공연, 깡통열차 등을 통해 산책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제7구간에 조성된 300m 길이의 대왕참나무숲길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선선한 가을바람을 느끼며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축제장의 구성 및 체험요소와 더불어 2023 평창백일홍축제는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으로도 눈길을 끈다.
개막식 날 퓨전전통예술단 및 아리엘 등 공연을 시작으로, MBC 강변가요제, 대통합아라리, 한가위노래자랑, 백일홍K-trot전국가요제 등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23일 평창읍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MBC 강변가요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형진 평창백일홍축제위원장은 “주민들의 땀과 노력으로 준비한 평창백일홍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리며, 이번 한가위엔 소중한 사람들과 백일홍꽃밭을 거닐며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 및 문화예술의 정취를 흠뻑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창백일홍축제’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10일간 평창군 평창읍 백일홍축제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