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추석 전 판매 재개…할인율 10%
소진공,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추석 전 판매 재개…할인율 10%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9.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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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80만 한도…신규 앱 오픈 후 판매 시작, '전통시장' 50% 공제 혜택
온누리페이 실행 화면. [사진=소진공]
온누리페이 실행 화면. [사진=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1일 그간 발행이 중단됐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판매를 할인율 10%를 적용해 정오 12시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하고 QR방식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간편한 방법으로 결제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소비자는 해당 상품권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전용 앱(APP)인 '온누리페이'를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아 구매할 수 있다. 가맹점 QR을 촬영한 후 금액을 입력하여 결제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비플페이' 앱을 통해서도 구매 및 결제가 가능하다. 그 외 이전에 사용 가능했던 22개 간편결제사 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경우에는 결제만 가능하다. 또한 기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경우 이전에 보급된 QR 키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에 판매 재개하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10월6일까지 월 180만원까지 할인율 10%로 구매 가능하다. 전통시장에서 사용 시 5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며 "선물하기, 기업구매 등 추가 기능들 또한 추후 오픈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진공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전용 앱과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면서 정부 발행 상품권으로서의 정체성과 소비자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온누리페이 앱 출시와 더불어 온누리 로고 디자인을 새롭게 제작했다. 소비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QR과 바코드 모두 하나의 화면에서 즉시 결제가 가능하도록 메뉴도 구성했다. 또 위치기반 서비스로 앱 이용자가 쉽게 가맹점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건전한 판매 질서 유지를 위한 부정유통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부정유통방지를 위한 스크린샷 방지 기능, 결제 바코드 생성시간을 3분에서 1분으로 단축하는 등을 도입했다. 또한 온누리페이 전용 카카오채널을 개설했다. 카카오채널을 통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이용 공지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