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시흥 미래산업 창업생태계 조성 연구회’가 지난 18일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네이버 1784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벤치마킹에는 이상훈, 박소영 의원, 관계 공무원,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창업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네이버 1784를 방문해 미래의 오피스와 모빌리티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곳곳을 둘러보며 인공지능,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네이버 제2 사옥인 1784는 네이버의 새로운 사옥의 이름이자 지번으로, 최초의 산업혁명이 시작된 해를 뜻한다.
1784를 거대한 테스트베드 삼아 끊임없이 도전하며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곳으로, 로봇, AI 등 네이버가 축적한 모든 기술을 담아 협업과 소통을 강화한 오피스를 선보이고 있어 연구단체 의원들은 미래산업에 대한 시야를 넓힌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창업을 시작하는 초기 단계의 기업에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엑셀러레이팅 및 스타트업 관련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도, KT가 협력하여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곳으로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며, 기술 솔루션을 대기업과 연결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을 강화하고 주기적인 IR을 통한 투자유치 등 스타트업의 성공을 돕고 있다.
특히 시흥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펀드 투자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담당 기관인 시흥산업진흥원과와 의원들은 벤처기업 투자 등에 관해서 더욱 꼼꼼히 살펴보고 질문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소영 의원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미래 산업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 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벤치마킹을 통해 미래 산업과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이상훈 대표 의원은 “우리 시와 경기도 간 창업, 펀드 사업의 협업 기회를 마련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우리 시에 접목할 수 있는 사례를 연구해 실질적인 결과물로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