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모멘텀 부문은 이달 12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미시간에서 열리는 배터리 사업 전시회인 ‘The Battery Show North America’에 참가해 미국시장에서 이차전지 장비 사업 마케팅의 포문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기자동차, 차량용 및 산업용 배터리, 충전시스템, 자동차 부품 및 기타 관련 장비 기술 등 사업 전분야에 걸쳐 약 890개 기업들이 참가한다. 관람객 수만 1만5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시회다.

올해 3월과 5월 두 번의 배터리 국제 전시회에 참여한 한화는 이번 미국 전시회에서 더 많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화 브랜드 및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화는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에 소재, 전극, 조립, 화성, 모듈/팩 공정에 필요한 장비와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각 공정에 걸쳐 메이저 고객사들의 인정을 받고 있는 전문 업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배터리 소재공정 장비인 ‘RHK’와 업계 최고의 설비 종합 효율 및 품질력을 제공하는 전극공정 장비 ‘코터’ 등 공정 핵심장비와 화성 & 모듈/팩 라인, AGV, 스마트솔루션 등 자동화 핵심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 주요 업체들을 초청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략적 협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정훈 한화 미주 법인장은 “한화는 미국 시장에서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동반 파트너를 지향하고 있다”며 “당사의 풍부한 양산 경험 및 기술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미국 시장 내 탑플레이어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아일보] 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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