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15일부터 즉석식품 ‘꼬리까지 맛있는 붕어빵’을 선보인다.

13일 GS25에 따르면, 붕어빵은 가로 12센티미터(㎝), 세로 6㎝, 70그램(g) 중량이다. 길거리 붕어빵의 바삭한 외피 식감을 그대로 구현했다. 상품명처럼 꼬리까지 팥 앙금으로 채우고 식물성 재료만 사용했다. 2+1으로 판매된다.

GS25는 차별화 상품 개발을 위해 전국 붕어빵 생산업체 20여곳을 방문한 뒤 용궁식품과 손잡았다. 용궁식품은 매일 아침 반죽을 만들며 35년간 붕어빵을 생산해왔다.

GS25는 붕어빵 출시를 위한 사전조사도 진행했다. 지난 7월 소비자 6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동절기 대표간식으로 △붕어빵(44%) △군고구마(30%) △호빵(11%) △호떡(8%) △어묵(7%) 등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붕어빵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판매처를 찾지 못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가 81%였다. 하절기에도 붕어빵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66%였다.

GS25는 붕어빵 출시 이후 판매 추이를 분석해 취급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4계절 상시상품 전환도 검토 중이다.

이정수 GS25 카운터FF(Fresh Food)팀 매니저는 “겨울철 대표간식으로 꼽히는 붕어빵 출시를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제조사를 발굴하고 고객 설문조사까지 실시했다”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먹거리를 한발 앞서 발굴하는 식문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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