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300여명 출전… 스포츠 마케팅 경제활력 기대
전북 순창군은 대한민국 테니스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국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이 순창에 모여 ‘국내 챔피언’ 자리를 놓고 뜨거운 열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순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순창군 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주니어테니스 선수권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온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이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는 대회로, 연령대(10, 12세부)로 나누어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우승을 향한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매년 50여개에 달하는 국내 및 국제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면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임원은 물론 그 가족 등이 순창 방문이 지속적으로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실내구장을 포함해 총 22개 면의 테니스구장을 보유한 순창군은 지난달부터 대한민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팀을 대상으로 전지훈련을 유치해 국내 최고의 소프트테니스 메카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대회가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앞으로도 미래 유망주 발굴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대회를 통해 스포츠 중심도시로서 순창군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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