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평화로운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18일 삼척중학교를 시작으로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월 24일 도계중학교에서 공연된 뮤지컬 ‘학교 스타그램’은 학교폭력의 원인이 피해자 개인이 아닌 피해자를 둘러싼 우리 모두에게 있으며,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우리 모두의 관심과 변화에 있음을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무선투표기를 활용해 공연 중 관람하는 학생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공연 내용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집중도를 극대화했다.
관람을 한 중학생은 “학교폭력이 사소한 것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배우들이 게임, 노래 등 우리가 실제 사용하는 대화를 사용해 공감되고 재미있게 관람했다”고 전했다.
김정희 센터장은 “관내 청소년들에게 뮤지컬 공연을 통해 학교폭력 문제를 쉽게 풀어내고,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해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형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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