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업계 첫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출시
GS25, 업계 첫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출시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8.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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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이후 외국인관광객 급증…관광 상권부터 순차 판매
GS25×로카모빌리티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 2종.[이미지=GS리테일]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 수요를 겨냥해 로카모빌리티와 업계 최초로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올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44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퍼센트(%) 증가했다. GS25의 알리페이(중국 간편결제) 결제 건수 증가율은 60.4%를 기록했다. 특히 교통카드, 데이터유심 등 관광필수상품이 주요 구매 품목으로 나타났다.

GS25는 이런 추세에 발맞춰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를 선보인다.

한복춘식로카M은 교통카드 서비스는 물론,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과 제휴해 할인 서비스도 탑재됐다. 서울88맥주, 카페트루어스, 신세계면세점, ABC마트 등 전국 180여개 매장에서 최대 20% 할인된다. 제품 패키지에 부착된 QR(빠른응답)코드를 통해 할인쿠폰을 다운받아 사용 가능하다.

카드 디자인은 핑크, 블루 2가지 색상이며 한복을 차려 입은 춘식이(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적용됐다.

GS25는 지난 24일부터 명동, 이태원, 홍대, 서울역 등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235개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연말까지 취급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빈 GS25 서비스기획팀 담당 MD(상품기획자)는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편의점이 주요 쇼핑처로 떠올랐다”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편의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 K(코리아)-편의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