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다태아자녀 안심 보험 지원 등 '상생금융' 본격화
손보업계, 다태아자녀 안심 보험 지원 등 '상생금융' 본격화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3.08.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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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업무협약 체결, 난자동결 시술비용 등 지원
(앞줄 왼쪽부터)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과 문효일 캐롯손해보험 대표,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 (뒷줄 왼쪽부터) 봉원혁 MG손해보험 대표관리인, 강병관 신한EZ손보 사장,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 김재영 하나손해보험 사장,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사장, 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임규준 흥국화재 대표 등이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저출생 위기 극복 공동협력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손해보험협회)
(앞줄 왼쪽부터)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과 문효일 캐롯손해보험 대표,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 (뒷줄 왼쪽부터) 봉원혁 MG손해보험 대표관리인, 강병관 신한EZ손보 사장,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 김재영 하나손해보험 사장,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사장, 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임규준 흥국화재 대표 등이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저출생 위기 극복 공동협력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업계는 상생금융 지원에 본격 나섰다.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난자동결 시술비용, 다태아 자녀 안심보험 출시 등 출산 장려 지원사업에 동참하며 최근 금융권에 불고 있는 상생금융 방안을 마련하면서다. 

23일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저출생 위기 극복 공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과 14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서울시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지원사업에 오는 2026년까지 총 40억원의 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은 장래 출산을 준비하는 서울시 여성들이 난자 냉동 시술을 받을 때 그 비용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시험관 시술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태아들에게 2024년부터 무료 보험을 제공해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장할 계획이다. 

정지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저출생 위기 극복과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사회공헌사업이 많은 가정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향후에도 손해보험업계는 사회적 책임 이행과 상생하는 금융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