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대 당 300원…28일부터 적용
국내 사료업계 1위 농협사료가 이달 28일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당 300원 인하한다.
24일 농협사료에 따르면, 이번 가격인하는 지난해 12월과 올 2월에 이어 세 번째다. 총 세 번의 가격 조정을 통해 포대 당 1425원이 인하된 셈이다. 농협사료는 이번 추가 인하로 연간 1337억원 이상의 농가 사료비 절감 효과를 예상했다.
농협사료는 여전히 높은 국제곡물가격, 환율급등으로 사료가격 조정이 어려웠으나 수해 등으로 부담이 커진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2개월 이상 앞당겨 가격인하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앞서 두 차례에 걸친 선제적 가격인하로 경영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결정했다”며 “사료가격 추가 인하 요인 발생 시 가장 먼저 사료가격을 인하해 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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