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서점·주변 상권 동반성장 목적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오는 18일까지 한국북큐레이터협회와 지역 서점 경영기반 강화를 돕는 '지역 서점 독서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캠코는 지역 중소형 서점을 캠코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지역 서점이 가진 독특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중소형 서점과 주변 상권을 살리는 캠코형 동반성장 활동으로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 온라인 도서 구입 증대와 독서인구 감소에 맞물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형 서점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캠코는 본사가 있는 부산을 비롯해 △서울 △경기 △광주 △대전 △대구 △인천 △전북 △경남 △강원 △충북의 16개 중소형 서점을 대상으로 총 1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 서점은 상생누리 홈페이지에서 '2023년 지역 서점 독서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프로그램을 검색해 신청하거나 북큐레이터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종국 캠코 경영본부장은 "금번 사업은 어려움에 처한 지역 서점에 활기를 보태고 동시에 직원들 역시 독서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어 동반성장을 견인한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jshin22@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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