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업 확대·그룹사 매출 증가 영향
한미글로벌이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13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21.5%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사업 확대와 그룹사 매출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14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0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 매출액 1637억원 대비 25.6% 많다.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작년 동기 113억원 대비 21.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년 전 83억원보다 45.8% 많은 12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만 보면 한미글로벌 매출액은 1052억원으로 작년 동기 853억원 대비 2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작년 2분기 71억원보다 0.01%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52억원 대비 11.5% 많은 58억원을 기록했다.
한미글로벌은 상반기 실적과 관련해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글로벌 사업 확대와 그룹사 매출 증가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사업 호조세를 유지하면서 국내 사업의 경우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도시정비사업 등 새로운 먹거리 수주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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