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소재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플라스틱 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DX(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5년간 총 181억 원(국비 100억 원, 시비 45억 원, 민간 36억 원)이 투입돼 정왕동 일원에 플라스틱 산업 DX 기반 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플라스틱 제조공정에 첨단기술(제조로봇,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등)을 융합해 디지털전환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테스트베드 도입으로 기업지원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플라스틱 산업 DX 기반 구축사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이 참여한다.
플라스틱 제조기업의 시제품 제작, 품질 분석, 설계 및 해석, 성능 평가를 지원하고, 첨단 산업기술 커리큘럼을 개발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전환 표준모델 테스트베드 기술정보 제공 등으로 관련 기술을 보급‧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시흥시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디지털전환 거점 마련과 공정혁신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 스마트 제조 기술 관련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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