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첨단기술 국제공동 R&D 본격 시동
한미 첨단기술 국제공동 R&D 본격 시동
  • 윤채선 기자
  • 승인 2023.08.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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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미 산업기술 R&D 설명회 미 현지 성황리 개최
산업부 로고.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 로고.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미국과 첨단 산업기술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섰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 주요 산학연의 우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미 산업기술 R&D 설명회'를 개최했다. 장 1차관은 이 자리에서 첨단기술 국제협력을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밝히고 한미 양국간 기술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설명회에 미 전역의 우수 연구자 130여명 이상이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장 1차관은 △우수 국제공동 R&D 과제 최우선 추진 △우수과제 기획 해외 기관의 해당과제 참여 보장 △국내외 연구자간 차별 사항 철폐 등 산업기술 R&D 국제화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또 이에 대한 해외 연구자들의 의견을 순차적으로 살펴봤다.

해외 연구자들은 국제공동 R&D 활성화를 위한 한국정부의 의지에 상호협력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 유망과제를 현장에서 직접 제시하고 한국 기업과의 협업 방안을 문의하는 등 열띤 참여 의지를 보였다. 이에 산업부는 금년 8월부터 국내기업과 해외 연구자를 대상으로 R&D 수요 발굴 사항을 확인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한미 국제공동 R&D에 나설 계획이다.

장 1차관은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밸류체인이 급속히 재편되는 상황에서, 기후위기 등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풀기 어려운 난제들을 해결하고 첨단기술 R&D 성과와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내외 연구자간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한미 상호양국간 연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장 1차관은 스탠퍼드대를 방문해 '한미 산업기술 협력센터'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또 한국 기업과 스탠퍼드대 간 협력과제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chaeseon111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