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해배달 강좌 등 지역 봉사활동 예정
강원 양양군 문해교육사회가 지난달 27일 양양군 문화복지회관에서 창립 기념식과 함께 창립됐다.
양양군은 지난 3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고, 평생학습도시 구축의 선결과제인 지역주민의 비문해를 해소하고자,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48시간에 걸쳐서 양양군 문해교육사(3급) 양성과정을 진행하여 21명의 문해교육사를 배출하였다.
수료자들은 더 나아가 지난달 27일 양양군 문해교육사회 창립식 및 총회를 열고 문해교육사회를 창립하여 정관을 제정하고, 회장을 선출하였다.
앞으로 문해교육사회 회원들은 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에게 문해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자원봉사 및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양양군에서도 지역주민을 위한 문해교육을 내년부터 본격 운영하기에 앞서, 오는 9월부터 8주간 관내 경로당 7곳을 선정하고 문해교육사회와 협업하여 ‘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육’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양양군 문해교육사회 회원들이 지역 봉사를 통해 개인의 역량을 향상시킴은 물론, 비문해자의 사회활동 참여 확대에 큰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도 기준 양양군 20세 이상 인구(23,324명) 중 문해교육 잠재수요자(저학력 성인 현황)은 초등학교 미만 1,644명(7%), 중학교 미만 3,057명(13.1%)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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