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원가율 상승·판관비 증가에 매출 증가 대비 수익 저조
DL건설이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31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0.3% 증가한 수치다. 주택 원가율 상승과 판매관리비 증가로 매출 상승에 비해 저조한 수익을 보였다.
27일 DL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잠정 매출액은 1조11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 매출액 7992억원 대비 39.6% 많다.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작년 동기 315억원 대비 0.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년 전 236억원보다 17.4% 늘어난 27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만 보면 DL건설 매출액은 6002억원으로 작년 동기 4660억원 대비 2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작년 2분기 276억원보다 23.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179억원 대비 8.3% 적은 164억원을 기록했다.
DL건설은 2분기 실적과 관련해 매출은 주택건축과 토목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상승했지만 주택건축 원가율 상승과 판매관리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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