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족센터가 21일 한국어 교육 수강생 결혼이민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한국어교육’ 종강식을 개최했다.
지난 3월 개강한 한국어 교육 수업은 결혼이민자 30명 교육생을 대상으로 초·중·고급 3개 반으로 구성됐다.
읽기·듣기·쓰기 등의 실용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해 한국 생활 조기 정착과 일상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운영됐다.
이번 종강식에서는 한글 동화책 읽기, 나라별 대표 음식 소개하기, 영천 관광지 소개하기 등 글쓰기 발표 시간을 가져 그동안 수업을 통해 역량이 강화된 한글 능력을 뽐냈으며, 모범과 열의를 보인 교육생들에게는 우수상, 모범상, 화합상 등을 시상해 수료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은아 가족센터장은 “교육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와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2023년 하반기 한국어교육을 8월 개강할 예정이다. 영천시가족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시 신청·접수 가능하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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