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혁신센터, ‘참한 목포에 살다’ 3회차 강연 진행
청도혁신센터, ‘참한 목포에 살다’ 3회차 강연 진행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3.07.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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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도혁신센터)
(사진=청도혁신센터)

경북 청도혁신센터가 18일 청도군 화양읍 소재 카페다로리에서 2023년 7월 '로컬 임팩트 포럼 - 천천히, 참한 지역살이' 3회차 강연 ‘참한 목포에 살다’를 진행했다고 20일 전했다. 

청도혁신센터는 지역의 흐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안하고, 로컬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023년 로컬 임팩트 포럼 - 천천히, 참한 지역살이’를 진행 중이다.

포럼은 총 8회차로 진행되며,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인 로컬 지향적 지역살이의 사례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포럼 3회차인 이번 강연은 전남 목포의 1897 건맥 협동조합 지역자산화 사례를 주제로 진행됐다. 목포의 오랜 건해산물 거리의 건맥 축제를 기점으로 주민 주도하에 진행된 로컬 브랜딩 우수사례로 알려진 건맥 협동조합은 건맥펍과 건맥스테이로 마을 사업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강연을 맡은 전은호(現 인천시 제물포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 센터장은 '지역 자산 기반의 로컬 크리에이터 - 목포 건맥1897협동조합 이야기'란 주제로 2020년 행정안전부 지역자산화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의 고유한 특산물(건해산물)을 활용한 1897 건맥 협동조합을 주민이 주도하여 지역을 재생시킨 로컬브랜딩의 유의미한 사례로 소개했다.

구체적인 지역사회의 문제를 주민들이 주도해 풀어내는 과정에서 함께 협력하고 연대하는 조직체로서의 협동조합의 역할을 강조하며, 주민력을 스스로 높이는 자발적인 에너지가 지속될 때 도시재생과 더불어 지역의 발전이 이뤄진다고 이야기했다.

포럼은 이후 강원, 공주, 제주, 홍성, 군산, 평창 등 각 지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사들을 청도에서 만나고 소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주거, 문화, 창업, F&B 등 다양한 사례들을 다루는 이번 포럼을 통하여 다양한 지역사례를 나누고 현상을 진단하며, 지역문제 해결방안 모색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도혁신센터에 문의하거나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