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미우세’ 캠프,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숏폼 프로그램 등
경북 포항시청소년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포항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오는 25일부터 ‘창의 과학’ 프로그램과 ‘여름방학 청소년 드림클래스’를 운영한다.
‘창의 과학’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4차산업을 비롯해 과학과 관련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메타버스 세상 △트랜스포머 로봇 코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준별로 진행하며, ‘청소년 드림클래스’는 △두뇌 스포츠 바둑&체스 △렛츠 댄스 앤 요가 등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미디어 밖 우리 가족 신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영덕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미우세’ 캠프를 진행한다. △마음을 나누자 △재미있게 놀자 △다정하게 대화하자로 구성된 이번 캠프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문화의집(꿈트리센터)에서는 오는 25일부터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숏폼이 대세인 시대에 맞는 △Z세대의 자유로운 폼 만들기 △나의 사운드를 담다 △나도 발레리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성문화센터에서는 8월 첫째·둘째 주 토요일인 5일과 12일 오전 10시와 2시 총 4차례에 걸쳐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특별 성교육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하는 성(性)장 이야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신생아 인형 기저귀 갈아주기 △‘내가 태어나기까지’ △사춘기 스피드 퀴즈 등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존엄성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부모에게는 사춘기 자녀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들과 가족들이 유의미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청소년들이 더 큰 미래, 더 큰 꿈을 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별로 수업일시와 운영내용, 모집 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각각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성문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