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높은 노선부터 순차 취항,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략"
이스타항공이 9월부터 일본 노선에 취항하며 국제노선 확장에 돌입했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인천-도쿄(나리타공항) △인천-오사카(간사이공항) 노선의 운항 허가를 받아 9월20일부터 정기편 운항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항공권 예매는 이날 오후 2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시작됐다. 탑승기간은 9월20일부터 10월28일까지다. 인천-도쿄(나리타공항) 노선은 매일 1 왕복, 인천-오사카(간사이공항) 노선은 매일 2 왕복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올 들어 국내외 노선을 늘리며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4호기(HL8541)를 도입해 김포-제주 노선을 신설했다. 이후 이달 7월 도입 예정인 5호기(HL8545)를 오는 8월 청주-제주 노선에 투입키로 했다. 8월 중 6, 7호기를 도입해 김포-대만(송산공항) 노선과 인천발 일본, 동남아 노선 등 국제선 운항에 함께할 계획이다. 또 김포발 대만(송산공항) 노선도 9월2일 운항을 앞두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연초 구성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기재도입과 노선 취항이 큰 이견 없이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며 “수요가 높은 노선부터 순차적으로 취항하는 만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고객의 초이스를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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